영화계 눈물 속 故정승혜 대표 장례식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대장암 투병 끝에 17일 별세한 영화사 아침 정승혜 대표의 장례식이 영화계의 눈물 속에 19일 치러졌다.
이날 오전 9시 빈소가 마련됐던 고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에는 이준익 감독, 조철현 타이거픽쳐스 대표, 김미희 싸이더스FNH 제작대표, 지미향 아인스 M&M 이사와 배우 김하늘, 구혜선, 정진영, 임정은 등이 참석해 오열했다.
발인 직후 운구차는 고인이 죽기 직전까지 18년간 몸담았던 씨네월드와 영화사 아침의 사무실이 있는 충무로 영한빌딩에 들렀으며, 유족은 영정을 들고 사무실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천주교 청파동 성당에서 영결 미사가 열렸다.
시신은 오후 2시께 경기 고양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경기 파주 용미리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7~18일 빈소에는 장동건, 박중훈, 안성기, 이미연, 신현준, 이준기, 김아중, 김선아, 엄정화 등 톱스타들을 비롯해 감독과 제작자 등 수백 명의 조문객이 찾아와 고인을 애도했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 숱한 화제작을 제작한 여성 영화인으로, 영화계 최고의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날려온 정 대표는 2006년부터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달 말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17일 별세했다.
pretty@yna.co.kr
[관련기사]
故 정승혜 대표, 미소만 남긴채 (서울=연합뉴스) 유용석 기자 = 19일 오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사 아침'의 故(고) 정승혜 대표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고인이 영정이 운구차에 오르고 있다. 2009.5.19 yalbr@yna.co.kr |
▶ 강우석, 故정승혜 대표 장례비용 전액 부담
▶ <안성기,강우석..故정승혜 빈소 조문 줄이어>
▶ 구혜선 "'인생의 매니저' 잃은 느낌"
▶ <정승혜대표 떠나보낸 영화계 추모 물결>
▶ 영화사 아침 정승혜 대표 별세(종합2보)
<긴급속보 SMS 신청> <포토 매거진> <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자 프로필
Copyright ⓒ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정형돈♥한유라 딸, 심각한 각막 손상에 위급상황…"죄책감" (한작가)
- 2'배우 된' 덱스→'믿보' 조여정·'흑화' 고규필…'타로' 3인3색[종합]
- 3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불안→따분' 라일리의 성장
- 4'복면가왕 9연승' 터치드 윤민 "여자 하현우라는 말 영광이에요"
- 5갈소원, 벌써 고등학교 졸업을..교실에서 찍은 졸업사진
- 6최현우 "마술로 13억 1등 번호 맞춰…로또 회사가 고소한다고"(라스)
- 7서효림 父 "혼전임신 딸, 아까웠다…사돈 김수미와 상견례도 無"
- 8다니엘 헤니♥루 쿠마가이, 길거리서 과감 키스…눈치 안 보는 신혼
- 9“너 마약하냐“…이은지 자취방 찾아온 母 경악한 사연
- 10'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감독 "시련의 시간 많았다…다시 의지 찾을 것" [N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