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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박시후, "다음 작품은 남성미 강한 역할 혹은 뱀파이어 역할?"②

2011-02-07 12:01:01

[조나영 기자] Q. 마지막 키스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그 장면에 에피소드는?

마지막 방송에 나온 키스장면을 촬영을 할 때 감독님이 울고 계셨다. 키스신에서 “내가 눈물을 흘릴 때 진실한 감정이 와 닿아서 눈물이 났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Q. 드라마 초반에서부터 패션 소품이 화제가 됐다. 패션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으신가?

선글라스와 머플러를 굉장히 좋아한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선글라스를 많이 하고 나왔다. 스타일링을 할 때 패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

Q. 다음 작품은 어떤 장르를 해보고 싶은가?

드라마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역할을 하고 싶다. 남자다운 역할에 느와르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뱀파이어 역할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에서 그 역할에도 욕심이 난다. (올여름 공포영화 찍어 볼까? 하하..)

Q. 오늘 온 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팬?

지체장애가 있으신 분인데 힘들게 오셨다. 일반인도 응모해서 오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셔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나에게 선물까지 건네주셨다. 가슴이 또 한번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소중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Q. 2011년 팬들에게 새해인사와 올해 목표는?

‘역전의 여왕’을 오랜 시간 촬영을 했는데 끊임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대만, 상해에서 팬 미팅이 있을 예정인데 마음으로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시후는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

그리고, 배우의 길에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라는 말이 틀린 말인 것 같다. ‘임계점까지 노력해야만 목표한 결과가 나온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99°에서 멈추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 1°가 모자라서 0°부터 99°까지 고생한 걸 헛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박시후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기자 간담회에서 드라마에 제목처럼 “마지막에 멋있게 역전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졌었다. 그 후 지금 20부작에서 30부작으로 연장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시청률 1위로 그 약속을 지켰다.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진 배우 박시후. 아무리 높고 원대한 야망을 꿈꾸고 있다고 해도, 눈앞에 있는 작은 일부터 차곡차곡 해내지 못하면 결코 그 꿈을 성취하기 어렵다는 걸 아는 실속파 배우. 아시아의 신 한류스타가 될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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