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학교다니면서 선생님들을 존경해본적이 없어
스승의날에 선생님 찾아가는 몇 몇 친구들을 보며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났나보다 부러운 마음도 있었어
물론 좋은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전문 지식이 부족한 선생님
-> 심화학습 또는 사교육을 통해 배운 부분을 깊게 물어보면 대답을 못해주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
2. 우물안 개구리인데 세상을 통달한거 같은 선생님
-> 사실 공부만 해왔고 다른 분야나 취업에는 솔직히 무지하실텐데 세상에 정답과 길이 정해진거마냥 다 아는듯이 가르치고 교육하는 선생님들..
3. 객관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한 선생님 (싸움이 났거나, 누군가 문제를 저질렀을때)
->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조금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하지않나 싶어
-> 난 이런 부분때문에 학부모의 컴플레인도 좀 더 있을거라 생각해, 누가봐도 A의 잘못인걸 논리적으로 말해준다면 A의 학부모가 ”우리 애는 잘못없어 빼애애애애액“ 하는 경우는 줄지 않을까
그리고 이번에 집회를 통해서도 느낀게
솔직히 몇몇 조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느껴 1조,5조 그리고 7조..? 지금 너무 기울어져버린 교권강화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 때다 싶어서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부분도 본인들 편하려고 줄줄이 요청하고… 방학땐 놀려고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49제를 들먹이며 집회날로 정한 날짜도 의아하고 의문이야
진짜 좋은 선생님, 책임감 있는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책임감 없고 본인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권리만 요구하고 감정적으로 공감을 바라는 부분이 뭔가ㅜ 별로네
학교다닐때도 선생님들을 존경해본적이 없지만 이번 사태를 보며 진짜 여초라서 그런가라는 생각까지도 너무 강력하게 드네
댓글 210
새회사 · 힝**
딱 한분잇고 나머지는 그냥 ㅆㄹㄱ엿음
SK이노베이션 · i********
이거 내가 쓴건데... 이런 분도 있어
[Blind]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제 2의 아버지를 기리며.. (블라블라)
https://www.teamblind.com/kr/s/JVqxvEwm
공무원 · l*****
나 그래서 그 교사들이랑 반대로 교직생활중
나도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도 안돼서
그 감정 알거든
예를 들면
1. 고1때 아픈데 조퇴 안시켜주던 고1담임때문에
그 담날 응급실간 기억으로
애들 아프다 (꾀병인지 뭔지도 모름 )그러면 보호자한테 전화해서 무조건 조퇴시킴
2. 명령 강요 절대 안하고 , 선 지키는 내에서 선택권을 학생에게 줌
3.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함
NCSOFT · l*******
1번, 2번의 결과가 새회사라 🤔
서울특별시교육청 · i*********
여기 있는거 읽어보고 반면교사로 삼아야겠다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한국환경공단 · p*******
니 자식이 귀싸대기 처 맞고 와도 니 잘못이겟지 할 넘이네 이거 참내
CJ프레시웨이 · 십**
팔이 안으로 굽지 지금 서특교잖아…
덜 맞고 자랐나보네 좋은 학교 다녔나보다 서특교형!!
신세계인터내셔날 · 메****
존중은 안했지
반대로 무시도 안했지
지금은 존중은 안했지, 무시만하잖아
서울특별시교육청 · i*********
나도 별로 존경 안했고, 지금도 별로 억지로 존경받고 싶지 않아.
귀여운 애들이 있고, 데면데면한 애들이 있고, ㅈ같은 애들이 있는데, 형은 데면데면한 애들 축에 속해서 지나가는 그런 사람들인거지.
귀여운 애들도 어차피 졸업하면 연락 끊기는데 모든 아이들이 반드시 선생을 좋아해야해! 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웃기지? 오히려 ㅈ같은 애들이 졸업하고 연락오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혹은 TV에서 보이거나..
그나마 요즘에는 두들겨패거나 애 말 무시하거나 애한테 쌍욕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으니까 형이나 내 학창시절보다는 나을거 같아.
한국환경공단 · p*******
교육청 사람이 ㅈ같은 애라고 표현하다니....
너가 그렇게 말하는 얘들이 부족하지 않은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랐다면 그런 부류가 되었을까?
이재용 딸이 불우한 환경이였다면 그렇게 밝았을까?
교육계가 전체 부류를 끌어안을 수 있는 제도를 개발하지 못한 과오가 크다고 생각해...
뭐 같다고 포기할 수 없자나...
어린 얘들을 옥살이 시킬거도 아니고...
최대한 사회에서 제 역할하는 비율을 최대화 하기 위해 노력해야지....
서울특별시교육청 · i*********
아유 요즘은 의무감만으로 거기까지 희생하기 힘들어요 형. 우리는 뭐 다 성인 성자들인가?
그나마 교직 계속 하는건 몇몇 착하고 성실한 애들과 그나마 데면데면하지만 문제 없이 학교 생활 하는 애들 덕분에 붙들고 있는거지..
뭐 그래도 형 말이 맞기는 해.. ㅈ같아도 내 학생이니 일년동안 잘 맡아둬야지..
서울특별시교육청 · i*********
아.. 그리고 쓸데없는 여담인것 같지만.. 부모의 재력이 학생 인성과 완전히 무관한건 아니긴 한데, '부족하지 않은' 보다 (올바르게) '사랑받고' 자라는게 더 중요하긴 해.
강한 애들은 사랑받지도 못하는 환경인데도 열심히 사는 경우도 있고... 뭐 이 경우는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교사에게 인정받는거로 충족하려는 경우니까 잘 해주려고 노력하지.
반대로 재력 좋은 집안에서 풍족하게 사는게 눈에 보이는 학생이 사회적 능력이 떨어지거나 품행장애가 있거나 자기애성 성격장애 레벨까지 가는거도 봤고. 이건 비뚤어진 사랑을 주고 있거나, 부모가 애들을 인정하지 않고 실적만으로 속칭 '쥐잡듯' 잡고 있는 케이스가 꽤 있지. 아니면 돈만 뿌리면서 실질적으로 방임하고 있거나.
풍족하게 사는 애들이 다 밝고 올바르게 자란다면 왜 이번에 서초구에서 그런 비극이 일어났겠어?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버***
선생 패는데 ㅈ같은 애고 폭행범이지, 당신 아내가 선생이고, 교실에서 애들 앞에서 자기 반 학생한테 밟히면 좀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옛날과 달라요, 지금은 수업 뒤집어 엎는 학생이 있어도 밖에 나가있으라고 못하는 세상이에요.
공무원 · I*********
나는 좀 있었던 것 같음 ㅎㅎ 좋았던 선생님 보고 그렇게 되고 싶어서 교사 됐어~ 지금은 그 발끝도 못 미치는 것 같지만